중남미 인플레 1천4백9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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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작년 평균… 니카라과는 무려 8천5백%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 90년도 한햇동안 전체 중남미국가들의 인플레율은 평균 1천4백91.5%에 달한 것으로 6일 밝혀졌다.
중남미 경제위원회(CEPAL)의 조사에 따르면 역내 국가들 가운데 작년에 인플레가 가장 심했던 나라는 니카라과로 8천5백%를 기록했으며 다음이 페루로 8천2백91.5%에 달했다.
이밖에 브라질은 2천3백59.9%를,아르헨티나는 1천4백91.5%의 인플레율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CEPAL은 지난 81년부터 90년까지 10년동안 중남미 국가들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오히려 평균 9.6%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쿠바의 1인당 GDP는 같은기간중 31.6%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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