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전광판 고장/2천여명이 항의 소동(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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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김포공항 국제선 제1청사 안내전광판과 모니터가 작동되지 않아 탑승시간 및 항공기 도착시간을 확인치 못한 승객 및 송·출영객 2천여명이 공항관리공단측에 항의·문의하는 소동을 빚었다.
공단측이 운영하는 모니터 및 전광안내판은 탑승객의 출국수속 시작시간과 항공기 도착시간을 표시토록 돼 있는데 이날 공단측의 운영부주의로 이미 출발한 항공편수속이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표시되는가 하면 3시간전에 도착한 비행기의 도착예정시간이 그대로 나타나는 등 이용객들에게 큰 불편을 주었다.
공단측은 『3일전 글자체를 변경시키는 작업을 마친 직후여서 새로운 시스팀운영에 미숙한 담당직원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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