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청조 공범’ 주장 강서구의원 고소 취하로 수사 종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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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 연합뉴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 연합뉴스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씨(43)가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김민석 강서구 의원을 상대로 낸 고소를 취하했다.

24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남씨의 고소 취하로 최근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를 받는 김 구의원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김 구의원은 지난해 10월 28일 재벌 3세를 사칭해 사기를 저지른 전청조씨의 연인인 남씨가 전씨의 공범이라며 서울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에 남씨는 지난해 10월 31일 송파경찰서에 전씨와 함께 김 구의원을 고소했다.

김 구의원은 고소당한 지 하루 만에 남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한편 남씨는 전씨의 사기 행각에 가담하고 범죄 수익을 취득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 3월 4일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를 결정했으나 서울동부지검의 재수사를 요청으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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