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서울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 개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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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영재교육원(원장 김형종)은 2024년도 영재교육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및 개인정보보호와 저작권에 관한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지역의 중고등학생들이 지원하여 최종 선발된 80명이 참석했다.

김형종 정보보호영재교육원장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영역별 주요 교육내용과 준수사항 등을 안내했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전문가 특강을 통해 개인정보보호와 저작권 보호 분야의 인성교육을 수강하고, 인공지능 시대의 상호신뢰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2014년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지원으로 설립되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특히 올해는 교과목의 구성 및 설계를 새롭게 개편하여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고 프로그램의 내실을 갖췄다. 중등과정은 수학을 기반으로 한 암호학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 및 정보보호의 기초지식 등의 실습교육이 이루어지고, 고등전문과정은 보안 교육 플랫폼 드림핵 기반의 레벨별 CTF 교육과 정보보호 분야의 연구학습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영재교육원의 운영에 참여해 온 라온화이트햇과 안랩은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고 우수학생에게는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특별프로그램으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주관 영재원 해킹방어대회를 진행하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교육학술정보원 원장상이 수여된다.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2024년부터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지역교육청과 협력 운영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지역 교육청과의 협력운영을 통해 지역별로 우수한 정보보호분야의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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