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초등학교서 흉기 난동에 2명 사망…“교내서 과도 마구 휘둘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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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의 초등학교에서 40대 여성이 흉기 난동을 부려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영국 BBC, 홍콩 성도일보 등에 따르면 사건은 20일(현지시간) 정오쯤 중국 남부 장시(江西)성 구이시(貴溪)시 원팡진 밍더초등학교에서 발생했다.

현지 주민 판모(45)씨가 학교에 난입해 과도로 교내에 있던 사람들에게 마구 휘둘렀고 이 과정에서 2명이 칼에 찔려 숨졌다. 다른 4명은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6명은 몸을 피하다 경미한 찰과상을 입었다.

판씨가 왜 이 초등학교를 공격 목표로 삼았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판씨를 붙잡아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최근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라 벌어지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중국 남서부 윈난성의 한 병원에서 흉기 난동 사건으로 2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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