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7월 20일 첫 전당대회…당 약칭은 '혁신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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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난 4월 12일 비례대표 당선인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난 4월 12일 비례대표 당선인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이 오는 7월 첫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 지도부를 선출한다.

조국혁신당은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에서 열린 제2차 당 대표단 회의에서 이같이 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조국혁신당은 당헌 제1조에 조국혁신당 약칭을 혁신당으로 정했다. 또 창당 후 첫 전당대회를 7월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전당대회에선 당대표와 최고위원 2명을 선출한다. 선거는 7월 18일부터 사흘간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6월 30일까지 당비를 납부한 당원은 선거인단으로 자동 선정된다.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황현선 사무총장은 "이번 전당대회를 '당원 배가운동'의 시발점으로 삼아 향후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통해 조직을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조국혁신당은 비전위원회를 운영해 전당대회에서 당의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비전위원회 위원장은 신장식 당선인이 맡는다.

조 대표는 "비전이란, 헌법으로 치면 전문에 해당하는 조국혁신당의 당헌과 당규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문서가 될 것"이라며 "외국 정치사나 이념이 아닌 한국 정치 철학과 역사에 뿌리를 둔, 우리가 계승하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문서 형태로 정리된 비전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 대표는 이날 김보협 대변인을 당 수석대변인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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