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숲포츠 페스티벌 25일부터 무료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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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기기 좋은 산촌지역 산림레포츠 축제 ‘2024 원주 숲포츠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원주시가 주최하고 피노키오숲이 주관을 맡은 가운데 5월 25일부터 6월 1일까지 피노키오 자연휴양림, 원주 산악자전거파크 코스 등에서 펼쳐진다. 특히 원주 산림 청정 자연 속에서 다양한 레저 활동과 즐거운 프로그램의 체험 기회가 주어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방문객들은 입장료 없이 축제 현장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첫 날인 25일 개막식이 펼쳐지는 가운데 특별공연 숲속 마술&버블쇼, 숲속 음악회, 숲속 레이저쇼 등이 전개될 예정이다. 숲속 마술&버블쇼는 오후 3시 25분부터, 숲속 음악회와 숲속 레이저쇼는 각각 오후 4시, 저녁 7시에 진행된다.

숲속 마술&버블쇼는 자녀를 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마술사와 버블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라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마술쇼의 경우 시각적 즐거움 뿐 아니라 관객들과 적극 소통하는 과정으로 펼쳐져 더욱 생동감 있게 진행된다. 버블쇼의 경우 거대한 비눗방울들이 숲속을 가득 채우며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숲속 음악회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음악 축제로 숲의 고요함과 유려하게 어우러지는 선율을 선사한다. 숲속 레이저쇼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밤 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레이저와 조명이 음악과 함께 조화를 이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자연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공연으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산악자전거, 숲오리엔티어링, 한방숲치유 프로그램, 산촌 음식 맛보기 프로그램 등이 잇따라 전개된다. 산악자전거 프로그램은 국가대표 출신인 장민호, 신선호 선수 주도 아래 산악자전거 무료 강습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부대 행사다. 오리엔티어링은 지도와 나침반만을 사용하여 정해진 시간 안에 여러 목적지를 찾아가는 탐험 스포츠다. 전략적 사고를 발휘하며 민첩성과 체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 나만의 사상 체질 진단·아로마테라피·산림 PT·요가·테라리움 만들기 등의 ‘한방 숲 치유 프로그램’, 피노키오숲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주문화관광협동조합무지개·(주)멘땅·협동조합 연과미소 등이 함께 모여 운영하는 ‘산촌 먹거리부스’, 친환경 병뚜껑 뱃지 만들기·아로마 향수&목걸이&입욕제 제작·제페토의 목재 발명품 전시 등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피노키오숲 관계자는 “원주 숲포츠 페스티벌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자연 보호와 지속 가능한 관광을 지향하는 축제로 자연 속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산촌지역 산림레포츠 축제를 계기로 산촌에 대한 관심 증가와 생활 인구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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