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감성적인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차세대 하이브리드의 매력 뽐내다

중앙일보

입력

토요타코리아 5세대 프리우스

우수한 연비 갖춘 친환경 대표 모델
업그레이드된 가속력·정숙성 자랑
높은 안정성과 뛰어난 제동 감각도

자동차의 정점에 있는 토요타 자동차의 대표적인 인기 모델 ‘프리우스’. [사진 토요타자동차]

시장에서 선호하는 다양한 편의장비로 무장한 프리우스의 실내 공간

프리우스는 라틴어로 ‘선구자’라는 의미를 가진다. 지난 1997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출시된 프리우스는 약 26년 동안 우수한 연비를 갖춘 차세대 친환경 차량으로 전 세계적 인기를 누려왔다. 누적 판매 대수도 590만 대 이상이다.

세대마다 진화를 거듭해온 프리우스는 이번 5세대 모델을 통해 하이브리드의 매력을 알리고자 ‘하이브리드 리본(HYBRID REBORN)’을 콘셉트로, 감성적인 디자인과 매력적인 성능을 갖춘 자동차로 개발됐다.

이전 세대 프리우스의 상징적인 외형인 모노폼 실루엣을 계승한 5세대 프리우스는 2세대 TNGA 플랫폼의 낮은 무게중심과 대구경 19인치 휠을 통해 스포티한 모습이다. 불필요한 조형요소와 캐릭터 라인을 배제해 간결한 디자인을 유지했으며 전면부에는 망치의 머리를 닮은 콘셉트 디자인의 적용으로 균형감을 높였으며, 후면 디자인은 좌우 수평으로 뻗은 리어 콤비네이션 테일 램프가 적용되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보여준다.

인테리어는 운전에 쉽게 집중할 수 있는 구조인 ‘아일랜드 아키텍처(Island Architecture)’ 콘셉트가 적용돼 넓은 실내 공간을 구현하고자 했으며 이로 인해 운전자가 직관적인 차량 조작과 운전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계기판은 스티어링 휠 위쪽에 배치되어 주행 중 운전자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전방으로 향하게 해준다.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되어 은은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외에도 토요타 최초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Toyota Safety Sense)’와 연결되어 라이트 점멸을 통해 운전자에게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5세대 프리우스에는 2.0리터 하이브리드(HEV)와 2.0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 타입의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2.0리터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총 출력이 196마력에 달하며 복합 기준 정부공인 표준연비 20.9km/L 수준의 우수한 연비를 확보했다.

토요타 최초의 2.0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춘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이전 세대 대비 향상된 가속력과 정숙성이 자랑이다. 2.0리터 엔진과 고출력 구동을 위한 리튬이온배터리의 조합으로 시스템 총 출력 223마력, 복합 기준 정부공인 표준연비 19.4km/L의 효율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13.6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해 ‘EV 모드’로 주행 시 복합 기준 최대 64km까지 배터리로만 주행할 수도 있다.

5세대 프리우스는 저중심 설계와 경량고·강성 차체가 특징인 2세대 TNGA (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플랫폼을 사용했으며 고강성 소재를 사용해 차체 강성도 높였다. 서스펜션은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더블 위시본의 조합으로 구성해 직선 주행을 위한 안정성, 운전자의 의도에 부합하는 반응성을 제공해 주며 액티브 하이드롤릭 부스터-G 브레이크가 새롭게 탑재돼 제동 시 높은 안정성과 뛰어난 제동 감각도 제공해 준다.

이외에도 12.3인치 디스플레이, 최신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Toyota Safety Sense),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Blind Spot Monitor), LG유플러스의 U+Drive 기반으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전 트림에 기본 제공된다. 또한 하이브리드 X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SE 트림에 한해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열선 및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총 7종의 외관 컬러로 선보이는 5세대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두 타입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LE 3990만원,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XLE 4370만원,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E 4630만원,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SE 4990만원이다. (개별소비세 5% 기준)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토요타코리아 홈페이지(www.toyota.co.kr) 또는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토뷰=강현영 기자 blue@autovie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