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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세계 첫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브랜드 통해 글로벌 타이어 시장 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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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아이온

사계절부터 겨울용 제품까지 완비
BMW i4 등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전기차에 최적화된 주행 환경 제공 

테슬라, 포르쉐, BMW 등이 만든 고급 전기차에 기본 장착되는 한국 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 시리즈. [사진 한국 타이어]

테슬라, 포르쉐, BMW 등이 만든 고급 전기차에 기본 장착되는 한국 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 시리즈. [사진 한국 타이어]

고성능 전기차의 성능을 극대화 시킨 한국 타이어의 아이온(iON).

고성능 전기차의 성능을 극대화 시킨 한국 타이어의 아이온(iON).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를 통해 타이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테슬라 ‘모델 Y’, ‘모델 3’,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GT’, ‘Q4 e-트론’, BMW i4, 폭스바겐 ‘ID.4’, 현대차 ‘아이오닉 6’, 등 다양한 완성차 브랜드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공급 실적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타이어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PCLT)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OE) 내 전기차 타이어 공급 비중은 21년 5%, 22년 11%, 23년 15%로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다.

신차용 타이어뿐만 아니라 교체용 전기차 타이어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2022년 5월 유럽을 시작으로 9월과 12월 각각 한국, 미국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출시했다. 이어 2023년 5월 중국 시장에도 전기차 전용 브랜드를 선보였다.

아이온은 저소음과 높은 전비 효율, 향상된 마일리지 성능이 균형을 이루며 전기차에 최적화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승용차 및 SUV 버전의 사계절용, 퍼포먼스용, 겨울용 아이온은 설계 단계부터 고성능 전기차를 목표로 연구 개발됐다. 경쟁사들도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내놓고 있지만, 별도 전용 브랜드를 론칭하고 활발한 움직임을 이끈 것은 한국타이어다.

국내 시장에는 사계절용 제품인 아이온 에보 AS, 아이온 에보 AS SUV, 겨울용 제품인 아이온 아이셉트, 아이온 아이셉트 SUV, 퍼포먼스용 제품인 아이온 에보, 아이온 에보 SUV, SUV용 롱 마일리지 제품인 아이온 ST AS SUV가 판매 중이다.

아이온은 주행 중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시켜 저소음 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전기차에 장착하고 실내 소음을 테스트한 결과, 자사 일반 타이어 대비 실내 소음을 최대 18%까지 낮추며 전기차에 최적화된 주행 환경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고농도 실리카와 친환경 소재가 혼합된 EV 전용 컴파운드와 고하중에 최적화된 강성 프로파일 구조를 통해 타이어의 이상 마모 현상을 줄여 주행거리를 최대 15% 향상하는 등 경제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보인다. 전기차의 주행거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회전저항도 감소시켜 전비 효율을 최대 6%까지 높였다.

아이온은 해외 유명 자동차 전문지 테스트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극찬을 받고 있다. ‘아이온 에보’는 2023년 4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Auto Bild)’의 테스트에서 1위에 올랐다. 테슬라 전기차 ‘모델 S’에 아이온을 장착해 테스트한 결과 젖은 노면 제동력, 마른 노면 제동력, 회전저항, 핸들링 등 총 4개 항목에서 상위 점수를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같은 달에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제품 부문 본상을 받는 등 타이어 성능과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가시적인 성과에 대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한국타이어의 과감한 승부수가 적중했다는 평가다.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HankookTechnodome)’을 중심으로 원천 기술 개발에 매진해 왔기에 현재와 같은 시장 내 입지 확보가 가능했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강화 전략 성과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에서도 눈에 띈다. 2023년부터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에서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포뮬러 E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회에서 수집된 수많은 데이터를 추후 전기차 전용 타이어 개발에 활용한다. 포뮬러 E에서는 다양한 주행 조건이 만들어지고 있어 유의미한 데이터가 수집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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