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금융] 지역자원 활용, 환경보호 등 ESG캠페인 ‘띵크어스’ 실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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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폐플라스틱 재활용한 기념품 완판
판매 수익금 ‘아름다운가게’ 기부
2022년부터 예술 작가 지원도 계속

롯데카드가 지난해 열린 롯데뮤지엄 ‘오스틴 리: 패싱 타임’ 전시에서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제작해 판매한 친환경 기념품. [사진 롯데카드]

띵크어스 참여 히든 크리에이터 작가들의 작품을 담은 디지로카 앱 ‘디지털 갤러리’ 화면.

롯데카드가 롯데뮤지엄 ‘오스틴 리: 패싱 타임’ 전시에서 판매한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의 친환경 전시 기념품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

‘오스틴 리: 패싱 타임’은 지난해 9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뮤지엄에서 열린 권투선수 출신 미국 작가 오스틴 리의 한국 첫 개인전이다. 롯데카드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전시 기념품 판매 수량을 완판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인 1683만5535원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롯데카드는 ESG 캠페인 ‘띵크어스(THINK US & EARTH)’ 일환으로 전시 후원사로 참여해 전시 기간 롯데뮤지엄, 롯데케미칼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제작한 전시 기념품을 한정 판매했다. 판매 제품은 ^와인마개 ^열쇠고리 ^에코백 ^스카프 ^쿠션으로, 제품은 물론 쿠션에 들어가는 솜과 포장용 패키지, 스티커까지 모두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다.

롯데카드는 이번 친환경 전시 기념품 판매를 예술을 매개로 기업과 고객, 아티스트가 함께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ESG 활동으로 기획·운영했다. 롯데카드는 관람권 구매 및 체험 프로그램 결제 시 30% 즉시 할인 혜택, 전시 기념품 판매 시 최대 4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객 참여를 독려했으며, 실제 전체 카드 결제 중 롯데카드 결제 비중이 구매 금액 기준 약 46%를 차지하는 등 롯데카드를 이용한 기념품 구매가 많았다.

전시 기간 동안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체험해볼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램에도 관람객 참여가 이어졌다. 전시 기간 이던 지난해 10월과 12월 주말마다 미술관 이야기가 진행한 폐플라스틱 재활용 북마크 제작 체험엔 어린이·청소년 관람객 274명이 참여했다. 또 전시장 내 폐신용카드 수거함에 모인 카드는 띵크어스 캠페인 참여 사회적 기업이자 폐장난감 전문 순환 기업인 코끼리공장이 수거해 환경 교육 프로그램 소재로 재활용했다.

롯데카드는 띵크어스를 통해 2022년부터 예술 작가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띵크어스는 친환경 제품 판매, 지역민 고용, 지역자원 활용 등으로 환경 보호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실천하는 ESG 기업 ‘로컬 크리에이터’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잠재력 있는 예술가인 ‘히든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ESG 캠페인으로, 롯데카드는 2022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16팀의 히든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지원해 왔다. 특히 롯데카드는 디지로카 앱 시작화면을 디지털 갤러리처럼 활용해 히든 크리에이터 작가들의 대표작을 한 달씩 전시했다. 이러한 지원은 작품 판매 문의와 함께 작가의 개인 소셜미디어(SNS) 채널에 방문하는 롯데카드 고객이 증가하는 등 실제 작품 인지도 향상과 판매에 도움을 줬다.

히든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지혜로운 작가는 “앱 시작화면 노출 후 개인 SNS로 작품 문의와 구매처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며 “기존에 자체적으로 진행했던 SNS 광고보다 훨씬 홍보 효과가 컸다”고 말했다. 또 다른 히든 크리에이터인 이흙 작가는 “띵크어스 캠페인 참여 후 SNS 팔로워가 늘었고 특히 디지로카 앱에서 그림을 봤다는 분들이 많았다”라며 “롯데카드 지원을 받다 보니 인지도 있는 작가라고 여기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오스틴 리 작가 전시 현장에서 많은 고객과 직접 만나고 전시 기념품을 활용해 롯데카드가 추구하는 ‘친환경’이라는 ESG 가치를 전달할 수 있었다”며 “롯데카드는 앞으로도 띵크어스에서 예술을 매개로 한 다양한 ESG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잘 알려지지 않은 신진 작가와 사회적 기업들이 더 많은 성장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혁 중앙일보M&P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