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경남 이어 인천 사전투표소 5곳도 '몰카'…남동구 용의자 검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전투표소 모습. 이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자료 사진. 뉴스1

사전투표소 모습. 이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자료 사진. 뉴스1

경남 양산시 4·10 총선 사전투표소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인천시에서도 사전투표소 5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됐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행정안전부 지시에 따라 시내 전체 사전투표소 지정 공공장소 159곳을 점검한 결과 남동구 2곳과 계양구 3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됐다.

이들 사전투표소는 모두 행정복지센터였으며, 카메라는 투표소 내부가 찍히도록 정수기 옆 등에 설치돼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카메라를 수거하는 한편 불법 설치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지문을 채취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이중 남동구 논현동 행정복지센터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로 남성 A씨를 특정해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행안부는 다음 달 5·6일 사전투표를 앞두고 투표소로 지정된 일부 공공장소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되면서 이날 전국 지자체에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관련기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