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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환경·사회·지배구조 뭐 하나 빠짐없이 ‘ESG 경영’ 속도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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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휴온스

휴온스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휴온스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가족사 ESG 협의체 발족.

가족사 ESG 협의체 발족.

2021 지속가능 경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2021 지속가능 경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기업의 필수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속속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ESG 경영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 휴온스그룹도 지속가능한 ESG 경영에 고삐를 당겼다. ESG 협의체를 발족하는 등 미래 지속 성장과 그룹의 장기적 가치 증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지난해 9월 ESG 경영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가족사 ESG 협의체를 발족했다. 가족사 ESG 협의체는 ESG 대표협의체와 ESG 실무협의체, ESG 실무분과로 구성돼 있다. 협의체는 지속가능 경영 전반에 대한 업무를 수행한다. 그간 그룹에서 추진해오던 ESG 경영 활동을 통합 운영하고, 지속가능한 경영 방침과 제도, 정책의 체계화·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ESG 경영혁신단, ESG 위원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경영 업무를 수행 중이다.

ESG 위원회 통해 주요 이슈 검토·심의

휴온스는 ESG 위원회를 통해 휴온스의 주요한 ESG 경영 이슈를 검토·심의하고 있다. 올해는 소위원회 형태의 환경경영위원회, 안전보건위원회, 인권경영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을 개편·운영할 계획이다. 각 위원회는 휴온스 경영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질적인 환경과 안전보건, 인권에 대한 영향을 파악한다. 각 분야의 영향을 고려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진하는 분야별 전담 실무 조직의 역할을 맡는다.

ESG는 크게 환경, 사회, 지배구조 3가지 부분으로 나뉜다. 휴온스는 환경 측면에선 자연분해 재질의 포장재를 사용하는 등 환경친화적 제품 생산에 앞장서왔다. 일례로 휴메딕스는 ‘자원순환 성과관리제도’의 목표 달성과 탄소 중립,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포장재 개선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사전충전형 주사기(PFS), 앰플, 바이알 의약품과 의료기기 포장재를 기존 PVC에서 재활용이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플라스틱인 PET로 교체했다. 포장 후 배출되는 PET 폐기물은 압착 후 배출해 재활용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도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2018년과 2020년에는 노후 터보냉동기를 교체해 월간 전력량 약 8만kW를 절감했다. 외부 전문 업체를 통해 에너지 진단을 함으로써 설비 환경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 규격인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을 인증받았다. 특히 환경경영시스템과 연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전사적 디지털 전환 기술개발사업에도 참여하며 제약산업에 특화된 환경 분야 솔루션 개발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와 내년 과제를 수행해 자원순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내부 준법 시스템·전 그룹사 평가 도입

둘째로 사회 측면에서는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그룹 미션을 수행하고 국민 보건 증진이라는 제약회사의 책임을 실천해왔다. 이와 관련해 퇴장방지의약품이자 국가 필수의약품인 휴메트린정(자궁수축제)의 공급과 1형 당뇨 환자를 위한 연속혈당측정기(CGMS)의 국내 도입을 추진해왔다. 사회적 책임 경영의 목적으로 지역사회 및 의료재단 기부, 복지시설 정기 후원, 고용 평등 제도 등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휴온스그룹은 지난 2022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에 동참해 2억4000만원 상당의 기부금과 비타민을 후원한 바 있다. 이어 베트남 현지 재외국민을 위해 마스크 10만여장을 주한베트남대사관을 통해 전달했다. 이외에도 한국실명예방재단, 한림화상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후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해 10월에는 제천시, 세명대학교와 ‘지역발전을 위한 산·학·관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휴온스그룹은 학생 취업 및 현장실습과 지역의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동 연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지난 2016년 휴온스글로벌의 지주사 전환을 통해 투명하고 안정적인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휴온스를 비롯한 각 계열회사의 독립 경영과 객관적 성과 평가를 시행 중이다. 전 계열사가 전문경영인 체제를 갖추면서 책임경영을 기반으로 한 그룹의 지속 성장과 미래 대응력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1년 12월 ‘2021 지속가능 경영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종합 ESG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의 목적으로 CP 등급 평가를 진행해 내부 준법 시스템을 확고히 구축할 방침이다. 나아가 제약업계 최초로 전 그룹사 평가 등급 획득을 통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면서 객관적인 지배구조 개선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아울러 휴온스그룹은 안전보건경영 체계도 엄격히 운영 중이다. 2021년 5월부터 전 그룹사 공장, 연구소의 안전관리담당자를 지정해 안전보건경영 운영 체계를 수립했다. 별도의 내부 심사원을 통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휴온스, 휴메딕스 등 주요 계열사가 그룹 통합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획득하기도 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ESG 경영 활동을 이어가며 건강한 사람·사회·문화를 만드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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