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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재활용문화 확산, 폐자원 선순환 체계 확립…‘기후변화 우수기업 시상식’서 우수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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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3일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한 ‘2023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물경영부문 유틸리티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CDP는 기업의 환경경영 정보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사진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3일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한 ‘2023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물경영부문 유틸리티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CDP는 기업의 환경경영 정보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사진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사회 환경 보전을 위한 자원 재활용문화 확산과 폐자원의 선순환 체계 확립을 통해 신사업을 추진하며 공기업의 책무를 이행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이달 13일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수자원부문에서 물경영부문 유틸리티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돼 기업의 환경경영 정보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금융투자기관이 참고할 수 있게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CDP에서는 세계 2만30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물·산림자원 등의 분야에서 공개된 정보를 통해 평가하고 그 보고서를 세계에 배포한다. 한국중부발전은 2023년 CDP WATER 부문 ‘Leadership A-’등급으로 평가받았다.

한국중부발전은 2025년까지 버려지는 수자원의 재이용률을 70%까지 높이는 ‘ReWater 70’ 로드맵을 수립해 이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물 사용량 중 20%인 236만t을 재활용했다. 또한 지난해에 수자원공사와 협업해 보령 지역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하천수 약 30만t을 절감해 농업용수로 사용하도록 했다.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CDP 우수상 수상은 글로벌 스탠다드에서 바라본 중부발전의 수자원 관리 노력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탄소중립을 향한 노력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2021년 기후변화 시대 지속가능한 물 관리를 위해 물 재이용 확대 ‘Komipo ReWater70’ 로드맵을 선포했다. 이 로드맵은 수자원 리스크 관리 및 국민 물 기본권 확대를 위해 수립됐으며, 하수·빗물 등 미이용 수자원 발굴, 재이용 사업 투자계획 등 2025년까지 물 사용량 중 재이용수를 70% 이상 활용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담고 있다.

먼저 하수처리수 재처리 사업을 통해 연간 500만t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 발전소 부지 내 빗물을 재활용하기 위해 30억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연간 33만t 규모의 시설을 설치하고, 신규 발전소는 건설 단계부터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사업소 발생 폐수의 재이용 여건을 재검토해 현재 50만t 규모인 내부 폐수 재활용량을 연간 150만t까지 증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 60억원 등 총 120억원을 2025년까지 투자하고, 로드맵에 대한 이행 현황을 외부에 공개해 물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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