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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 앞둔 포크가수 서유석, 10년 만에 새 노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서유석

서유석

올해로 데뷔 45주년을 맞은 1세대 포크 가수 서유석(79·사진)이 10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27일 신곡 ‘그들이 왜 울어야 하나’ 시연회를 연 그는 “나이가 들어 다시 한번 제 인생을 시작하는 뜻에서 노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곡은 1960년대를 풍미한 밴드 ‘키보이스’ 출신의 윤항기가 5년 전 작사·작곡했다. ‘그들이 왜 울어야 하나 / 그들이 왜 떠나야 하나 / 그들이 왜 죽어야 하나’로 이어지는 가사에는 팔순을 앞둔 원로 가수의 세상을 향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서유석은 “비록 한 명의 가수에 불과하지만, 지구촌에 웃을 날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부른 노래”라고 소개했다.

서유석은 1969년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제곡을 번안한 ‘사랑의 노래’로 데뷔했다. 이후 ‘가는 세월’ ‘홀로 아리랑’ ‘아름다운 사람’ 등 히트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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