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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상생형 어린이집 운영, 육아기 재택근무제 … 저출산 해법 롤모델 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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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포스코

지난해 7월 포스코지곡어린이집 교사와 원아들이 포스코의 캐릭터 ‘포석호’가 그려진 옷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해 7월 포스코지곡어린이집 교사와 원아들이 포스코의 캐릭터 ‘포석호’가 그려진 옷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는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 대표적인 사회문제로 ‘저출산’을 선정, 기업 차원의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스코는 2020년 6월부터 저출산 해법 롤모델 제시를 위해 일과 가정 양립 환경을 조성하고, 포항 및 광양에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이뤄진 사업주가 참여 사업장 근로자를 위해 공동으로 설치·운영하는 직장어린이집이다. 특히 전체 정원 중 협력사의 자녀 비중을 50% 수준으로 구성,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기반 구축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포스코는 앞서 포항·광양 주택단지 내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2개소를 각각 운영해왔다. 이후 2019년 4월 근로복지공단과 MOU를 체결하고, 포스코는 물론 그룹사 및 협력사 직원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건립했다.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은 미취학 자녀를 둔 협력사 직원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다.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 컨소시엄에 포항지역은 그룹사 19개사, 협력사 41개사가, 광양지역은 그룹사 18개사, 협력사 및 광양산단 업체 88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 본사 옆에 건립한 ‘포스코 동촌어린이집’은 아이들이 늘 자연을 느끼고 창의력을 높일 수 있게 2층 높이의 실내정원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실내에서도 푸른 하늘을 볼 수 있게 천창을 두어 어린이집 곳곳에 햇살을 가득 담을 수 있게 했다. 실내정원에는 열대과일 식물을 심어 자연체험학습의 장으로 만들었다. 특히 2022년부터는 포스코 운영 어린이집 최초로 원어민 영어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주택단지에 건립한 ‘포스코 금당어린이집’은 나무를 활용한 숲속 놀이터, 계절별 이벤트가 가능한 옥상놀이터 등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설계했고, 반응형 디지털 모션월을 설치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놀이 환경을 조성했다. 남향으로 배치된 보육실에선 아이들이 계절의 변화를 직접 느끼며 자연과 소통할 수 있도록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창을 만들었으며, 주변 주택단지의 건물색과 조화를 고려해 밝고 따뜻한 색상의 고내식 철강재인 포스맥 외장재를 사용했다.

한편 포스코는 2020년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 그룹사와 협력사, 입주사 자녀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제2 어린이집을 새롭게 단장했다. 또한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2020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포스코는 협력사 직원들에 대한 다양한 복리후생 지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6월 24일에 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포스코 노사 대표와 포항 및 광양지역 협력사 노사 대표들이 모여 ‘포스코-협력사 상생발전 공동 선언식’을 가졌다. 이후 포스코는 모든 협력사 직원 자녀들이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학자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는 ‘포스코 상생협력 전액 장학금’을 위한 기금을 매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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