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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금됐던 축구 대표 손준호 귀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손준호

손준호

중국 당국에 구금됐던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32·사진)가 319일 만에 풀려나 25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순준호 선수가 풀려나 오늘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음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 소속으로 뛰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하려다 연행된 뒤 같은 해 6월 구속 수사로 전환됐다.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이 손준호에게 적용했던 혐의는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정부기관이 아닌 기업 또는 기타 단위에 소속된 사람이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승부 조작에 가담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으나 손준호 측은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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