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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수사했던 한동훈, 26일 朴 사저 예방 "MB도 찾아뵐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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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월 5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도서 ‘박근혜 회고록’ 출간기념회에 입장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월 5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도서 ‘박근혜 회고록’ 출간기념회에 입장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11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한 위원장의 박 전 대통령 예방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위원장은 25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서울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후 "정치인으로서 전 대통령을 찾아가는 건 이상한 게 아니다"라면서 박 대통령 예방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과거 자신이 수사한 전직 대통령을 만나러 간다'는 지적에 "이미 사면을 받은 분들이고, 내용도 다 아시는 것"이라며 "이재명·조국처럼 박 전 대통령이 권력을 장악하려고 하느냐, 그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은) 사면을 받았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도 찾아뵐 계획이다. 정치인이 전직 대통령을 찾아뵙는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박근혜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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