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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만원관중 앞에서 우승반지 공개…제작비만 5억1900만원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프로야구 통합 우승팀 LG 트윈스가 새 시즌 시작을 앞두고 만원 관중 앞에서 우승 반지 전달식을 열었다.

LG 트윈스의 2023년 통합우승을 기념하는 우승반지. 배영은 기자

LG 트윈스의 2023년 통합우승을 기념하는 우승반지. 배영은 기자

LG는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앞서 염경엽 감독과 선수단에 우승 반지를 전달했다.

LG는 "선수 54개, 코치진 32개, 영구결번 선수(이병규·김용수·박용택) 3개, 프런트 직원 84개 등 총 173개의 우승 반지를 제작했다"며 "반지 제작 비용은 개당 약 300만원이다. 총 5억1900만원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LG 트윈스의 2023년 통합우승을 기념하는 우승반지. 사진 LG 트윈스

LG 트윈스의 2023년 통합우승을 기념하는 우승반지. 사진 LG 트윈스

우승반지엔 2023시즌 챔피언 엠블럼과 LG 구단 로고, 선수 등번호와 이름 이니셜, 통합 우승 슬로건인 '퍼펙트 원(Perfect One)' 등이 새겨졌다. 특히 반지 중앙에는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와 별 3개, 레드 루비 29개를 넣어 29년 만에 차지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기념했다. 반지 안쪽에는 한국시리즈 날짜와 스코어를 넣었다.

LG는 지난해 정규시즌을 1위로 마친 뒤 한국시리즈에서 KT 위즈를 4승 1패로 꺾고 1994년 이후 처음으로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새 시즌 첫 경기가 열린 이날 잠실 한화전은 경기 시작 1시간 48분 전인 낮 12시 12분에 매진돼 만원 관중(2만375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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