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한화 이글스)이 KBO리그 복귀전을 치르는 프로야구 잠실 경기가 매진됐다.
LG 트윈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2024 KBO리그 공식 개막전 입장권이 경기 시작 1시간 48분 전인 낮 12시 12분에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잠실구장 만원 관중은 2만3750명이다.
이날 경기는 지난해 통합 우승팀 LG가 우승 반지를 공개하고, 메이저리그(MLB)에서 11년간 활약하던 류현진이 12년 만에 한화로 복귀해 등판하는 첫 경기라 양 팀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LG 구단은 "인터넷 판매분은 예매가 시작된 직후 일찌감치 매진됐고, 시야 방해석 등 사전 고지가 필요해 남겨놓은 현장 판매분 약 500장도 티켓 박스 오픈과 함께 동났다"고 전했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LG와 한화 유니폼을 입은 야구팬이 몰려 들어 경기장 일대에 극심한 주차난과 교통체증이 빚어지기도 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도 2만3000석이 꽉 들어차 시즌 첫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이 부임 후 첫 경기에 나서고, 이숭용 SSG 감독은 1군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