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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로이터 "푸틴, 5월 중국 방문…5선 성공 후 첫 해외 순방"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2023년 10월 1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일대일로 정상회담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과 환담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지난 2023년 10월 1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일대일로 정상회담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과 환담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최근 5선을 확정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5명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처럼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집권 5기를 시작한 이후 첫 해외 순방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18일 대통령 선거에서 87.28%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승리했다. 러시아 매체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 외에 후보들의 지지율은 러시아연방공산당의 니콜라이 하리토노프 후보가 4.31%, 새로운사람들당의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 후보가 3.85%, 러시아자유민주당 레오니트 슬루츠키 후보는 3.2%에 그쳤다.

이에 시진핑 주석이 같은 날 푸틴 대통령에게 당선 축전을 보내고 축하 전화도 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전했다. 이 전화 통화에서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게 "최근 몇 년 동안 러시아 국민들이 단결하여 도전을 극복하고 국가 발전과 부흥의 길에 꾸준히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한 시 주석은 축전에서 "중국은 중러 관계의 발전을 중시하고 러시아 측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할 것이다. 양국의 지속 가능하고 심층적인 신시대 포괄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 촉진은 양 국민들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고 하면서 양국 관계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고 중국 외교부가 말했다.

한편 지난 15∼17일 대통령 선거에서 5선에 성공한 푸틴 대통령의 취임식은 5월 7일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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