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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열애 한소희 측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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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 한소희. 뉴스1

배우 류준열, 한소희. 뉴스1

배우 류준열과 환승연애 의혹에 휩싸인 배우 한소희가 악성 댓글(악플)과 관련해 강경 대응 한다고 밝혔다.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18일 “한소희는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에 대중의 관심은 감사한 것이라 여기며 많은 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노력해왔다”면서도 “배우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있는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에 심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악성 내용의 경중을 떠나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작성자 및 유포자에게 강경히 대응할 것”이라며 팬들의 제보를 부탁했다.

그러면서 “당사와 배우는 열애 발표 과정에 있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깊이 반성하겠다”면서 “소속 배우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고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은 지난 15일 하와이 목격담으로 인해 불거졌다. 양측 소속사는 열애설에 대해선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날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는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남긴 후 이른바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한소희는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라며 “저도 재미있다”라고 혜리를 저격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됐다.

한소희 환승연애 의혹 입장. 한소희 인스타그램 캡처

한소희 환승연애 의혹 입장. 한소희 인스타그램 캡처

이후 한소희는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류준열과) 서로 마음을 주고받았던 당시는 이미 2024년의 시작이었고 그 분(혜리)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은 바가 있다. 이 사실을 토대로 저는 제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했다”라며 환승열애설을 부인하며 류준열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류준열 측도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며 “(전 연인인 혜리와) 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 되었고 최근 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소희 글에 대해 한 네티즌들은 “왜 결별 시기를 언급하냐. 남의 사생활을 이렇게 공개해도 되냐”라고 지적했고 한소희는 “결별 시기는 사적으로 들은 것이 아니고 작년 6월 기사를 토대로 정리해서 쓴 것인데 무례하다면 삭제하겠다. 환승은 아니라는 것의 반증이었는데 그 또한 실례였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작년 6월, 한소희가 언급한 기사 내용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은 계속됐고 한소희는 결국 해당 댓글을 삭제했다.

류준열 지난 17일 해외 일정을 마무리한 뒤 인천광역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홀로 입국했다. 이날 류준열은 별다른 말없이 빠르게 공항을 빠져나갔다.

한소희는 네티즌의 악성 댓글이 이어지자 결국 자신의 블로그 계정의 글을 모두 삭제했다. 인스타그램 계정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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