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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사실상 확정한 푸틴 "러, 더 강해져야…우린 모두 원팀"

중앙일보

입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새벽 모스크바에서 대통령 선거가 끝난 후 선거운동본부를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새벽 모스크바에서 대통령 선거가 끝난 후 선거운동본부를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5선을 사실상 확정한 뒤 "러시아는 더 강하고 효과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새벽 모스크바 고스티니 드보르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운동본부를 찾아 감사를 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투표에 참여한 러시아 국민을 향해서도 "우리는 모두 하나의 팀"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또 "오늘 특히 우리 전사들에게 감사하다"며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서 싸우는 군인들을 언급했다. 그는 "러시아 권력의 원천은 러시아 국민"이라며 "러시아인의 의지를 외부에서 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푸틴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대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60% 진행된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이 87.26%의 득표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브치옴, 폼 등 러시아 여론조사기관은 출구조사에서 푸틴 대통령이 87%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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