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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수기로 주문 받는 중" 해외도 주문 먹통, 무슨 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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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서울의 한 맥도날드 모습. 뉴스1

지난해 11월 서울의 한 맥도날드 모습. 뉴스1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의 국내 전 매장의 주문 시스템이 먹통인 가운데, 일본·영국·호주·뉴질랜드 등 외국에서도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15일 오후 2시 30분경부터 맥도날드 매장에서는 주문 결제가 되지 않고 있다. 매장에서 키오스크 주문뿐 아니라 맥도날드의 애플리케이션(앱) ‘M오더’와 배달 ‘맥딜리버리’ 등이 중단된 상태다. 여타 배달 앱을 통한 주문도 불가능하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맥도날드 통신 불가로 현금으로만 주문된다” “직원이 수기로 주문을 받고 있다”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 맥도날드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일본 맥도날드는 X(옛 트위터)를 통해 “현재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며 “전국의 많은 점포에서 일시적으로 영업을 중지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영국·호주·뉴질랜드 맥도날드에서도 주문이 되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오는 중이다. 한 뉴질랜드 매체는 “글로벌 컴퓨터 서버가 충돌로 인해 주문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현재 일시적인 주문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며 “최대한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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