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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한민국]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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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LG전자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조주완 LG전자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권봉석 (주)LG COO(왼쪽부터)가 XR 신사업 협업 관련 논의 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조주완 LG전자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권봉석 (주)LG COO(왼쪽부터)가 XR 신사업 협업 관련 논의 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LG전자가 가전 사업에서 축적해 온 고객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기반으로 커머셜·모빌리티·가상공간 등 고객의 모든 공간에서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최근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방한에 맞춰 LG트윈타워에서 양사 최고경영진이 만나 XR(확장현실) 신사업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전략적 논의를 진행했다. 협업은 제품부터 콘텐트·서비스,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양사 역량을 결집해 미래 가상공간 영역의 고객경험 혁신을 주도한다. LG전자가 TV 사업을 통해 축적한 콘텐트·서비스 역량에 메타의 플랫폼과 생태계가 결합하면 XR 사업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복안이다. LG전자는 이르면 내년 메타와 협력한 XR 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과 협업도 이어간다.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노바)가 대표적이다. LG 노바는 올해 말까지 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1억 달러 이상 규모로 키웠다. 지금까지 선발된 50여 곳 이상의 스타트업이 LG전자와의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LG전자는 판매 시점에 매출과 수익이 발생하던 제품 중심 사업에 콘텐트·서비스, 구독, 솔루션 등 무형의 사업을 더해 수익을 지속 창출하는 순환형 모델로 혁신한다. 전 세계 고객이 사용 중인 수억 대 LG 제품에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 관계 중심 사업모델을 만드는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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