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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하루 한 알로 C형 간염 최대 99% 완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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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이 약 아세요?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엡클루사’ 

침묵의 장기인 간은 절반 이상이 손상돼도 별다른 증상이 없다. 혈액·체액을 통해 확산하는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만성적인 간 염증 반응으로 간이 딱딱하게 변하면서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할 확률이 높다. 다행히 만성 C형 간염으로 진단되더라도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적극적인 항바이러스 치료로 완치 가능하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엡클루사’(사진)는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직접 작용해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는 기전을 가진 C형 간염 치료제다. C형 간염의 세부 유전자형(1~6형)이나 간 섬유화 단계에 상관없이 투약이 가능해 C형 간염 치료를 단순화했다. 엡클루사는 대규모 리얼월드 연구에서 유전자형, 간섬유화, 신기능 장애, 치료 이력 등 다양한 환자 특성에 상관없이 높은 12주 지속 바이러스 반응률을 보였다. 하루 한 알씩 12주 동안 투약했을 때 최대 94~99%의 치료 성공률을 확인했다. 이런 결과는 과거 치료 경험 및 비대상성 간경변 유무, 말기 신 질환 등 다양한 환자군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 약물 상호작용 우려도 낮아 C형 간염 주요 환자군인 고령층도 부담 없이 투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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