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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지서 총기 꺼내간 30대 해경,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근무지에서 총기와 실탄을 반출한 해양경찰 소속 신임 순경이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8분쯤 강원 양양군 현남면 양양휴게소에서 속초해양경찰서 소속 순경 A씨(34)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2시쯤 퇴근한 뒤 이날 출근하지 않는 등 연락이 끊겼다. 가족의 실종 신고로 수색에 나선 해경은 휴게소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입사한 지 3년이 채 되지 않은 A씨는 1500t급 경비함정에서 무기 탄약 관리자였으며, 근무지에서 총기와 실탄을 꺼내 간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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