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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교 배수로서 나체 여성 시신 발견…경찰 "다각도 수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6일 오후 2시10분쯤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공터 배수로에서 50대 여성이 나체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차단선과 가림막을 설치하고 시신을 수습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손성배 기자

6일 오후 2시10분쯤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공터 배수로에서 50대 여성이 나체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차단선과 가림막을 설치하고 시신을 수습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손성배 기자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의 한 공터 배수로에서 50대 여성 나체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수원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0분쯤 “배수로에 시신으로 보이는 물체가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문을 통해 이 시신의 신원을 수원시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로 확인하고 현장에 통제선과 가림막을 설치하고 시신을 수습했다.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경기주택도시공사 소유의 근생 17로 축대 점검을 나온 수원시청 공무원이 최초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은 경사면에 매립된 배수로에서 옆으로 누운 채 발견됐으며 나체 상태로 주변에 옷가지와 우산, 신발 등 소지품이 있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의 신원은 현장 지문 채취로 확인했고, 저체온증에 의한 사망인지 범죄 관련성이 있는지 다각도로 수사할 것”이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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