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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채용비리’ 송봉섭 前선관위 사무차장 구속영장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5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오른쪽)과 송봉섭 사무차장이 질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5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오른쪽)과 송봉섭 사무차장이 질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자녀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봉섭 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차관급)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김종현)는 5일 송 전 차장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직 충북선관위 관리과장 한모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1월 송 전 차장의 딸이 충북선관위 경력직 공무원으로 채용되도록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송 전 차장으로부터 청탁을 받은 인사 업무 담당자 한씨가 채용 절차가 진행되기도 전에 송씨를 합격자로 내정했고, 이후 형식적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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