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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AP “헤일리, 공화당 대선 경선 첫승…미 워싱턴DC서 승전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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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AFP=연합뉴스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AFP=연합뉴스

2024년 대선 경선에서 연전연패했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미국 수도 워싱턴DC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꺾고 승리를 거뒀다.

3일(현지시간) AP 등에 따르면 헤일리 전 대사는 이날 99% 개표 기준 62.9%를 득표, 33.2%를 얻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눌렀다.

헤일리 전 대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의원 배분 방식은 득표율을 50%를 넘긴 후보가 있으면 승자 독식으로 19명의 대의원 전원을 가져가게 돼 헤일리 전 대사가 19명을 추가로 확보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15일 아이오와 코커스를 시작으로 뉴햄프셔, 사우스캐롤라이나, 네바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미시간, 아이다호, 미주리에서 모두 승리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되려면 대의원 1215명 이상을 확보해야 하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244명을 확보했고, 헤일리 전 대사는 24명에 그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장 많은 주에서 동시에 경선을 치러 총 874명의 대의원이 걸려 있는 오는 5일 ‘슈퍼 화요일’에도 무난히 승리하면서 후보직을 사실상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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