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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대박' 이장우, 이번엔 도시락 출시…백종원·김혜자에 도전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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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세븐일레븐 간편식 모델로 선정된 배우 이장우. 사진 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 간편식 모델로 선정된 배우 이장우. 사진 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올해 도시락과 삼각김밥 등 간편식 모델로 배우 이장우를 발탁하고,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 이장우 간편식이 기존 강자인 '김혜자표'(GS25)와 '백종원표'(CU)를 제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븐일레븐은 이장우와 함께 이끌어갈 2024년 세븐일레븐 간편식 키워드를 '맛으로 무장해제, 맛장우'로 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장우는 '나 혼자 산다'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음식을 잘 알고 좋아하는 '맛잘알 대식가' 이미지를 쌓아왔다.

세븐일레븐은 이장우를 앞세워 '맛에 진심', '양에 진심', '요리에 진심'이라는 콘셉트의 간편식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첫 상품은 세븐일레븐의 간편식 스테디셀러를 업그레이드한 '맛장우 시리즈' 5종으로 오는 19일부터 판매된다.

세븐일레븐과 이장우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세븐일레븐은 이장우가 운영하는 '우불식당'의 대표 메뉴인 즉석우동을 지난해 12월 '세븐셀렉트 우불식당 즉석우동'으로 내놨다. 이 제품은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이장우의 음식을 사랑하는 이미지가 세븐일레븐 이미지와 잘 어우러진다고 판단했다"며 "이장우와 함께 세븐일레븐 간편식이 소비자들의 새로운 선택 기준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을 포함한 편의점 '빅3' 업체들은 유명인을 모델로 한 가성비 간편식을 판매해오고 있다. 요리 전문가 백종원을 내세운 CU의 '백종원 간편식'은 2015년 12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4억개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GS25는 지난해 2월 배우 김혜자와 함께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을 재출시했다. 혜자브랜드 상품 판매량은 출시 1년 만에 2800만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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