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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얼마 남지 않은 방학, 짧고 굵게 한 분야 마스터해볼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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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 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에는 수학·과학·경제·법 등 한 분야를 깊숙이 파고들 수 있는 책을 준비했어요.

수학·과학·경제·법 등과 친해질 수 있는 책

긴 것 같았던 방학이 끝나갑니다. 이제 곧 개학하고 새 학기가 시작되면 바빠서 하고 싶었던 일도 미룰 수밖에 없을 텐데요. 얼마 남지 않은 방학 동안 평소 마스터하고 싶었던 분야에 대해 짧고 굵게 공부해 보는 건 어떨까요. 한 분야를 깊숙이 알고 나면 새로운 공부를 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자신감도 생길 거예요.

『쓸모 있는 수학만 하겠습니다!』
에드바르트 판 더 펜델·이오니카 스메이츠 글, 플로어 더 후더 그림, 정신재 옮김, 276쪽, 위즈덤하우스, 2만원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 어린이·선생님들이 만든 22주간의 특별한 수학 수업을 담은 동화다. 이 책에 등장하는 어린이들은 일상에서 맞닥뜨린 고민이나 좋아하는 것, 원하는 것 등을 수학 질문으로 만든다. 이에 대한 답을 얻는 수업은 만화로 묘사되며, 유쾌하고 정확하게 표현된 만화 안에서 수학 개념과 계산식이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아바타를 만들면서 경우의 수(조합)를 계산하고, 할인 정책이 각각 다른 가게에서 가장 싼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백분율을 이해하며, 아이스크림의 온도를 나라별로 비교하면서 섭씨와 화씨 개념을 익히는 식이다. 독자들은 수학의 유용함과 의미를 이해하고, 어렵게만 생각하던 수학을 좀 더 친밀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초등 고학년 이상.

『과학 추리반 아이들』
윤자영 글, 이갑규 그림, 234쪽, 한국경제신문, 1만5000원

과학 추리반 아이들은 의뢰받은 사건을 과학 이론과 접목시켜 해결해 나아가며 과학적 지식은 물론, 탐구력·사고력·창의력을 길러 나간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을 다시 재밌게 느낄 수 있도록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흥미진진한 미스터리를 과학 추리로 풀어낸다. 학교 뒷동산에 나타난 거대한 그림자를 가진 좀비, 입안에서 갑자기 폭발한 콜라 등 사건의 진실을 밝혀가는 모습을 통해 일상 속 과학 지식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친구들과 끊임없이 토론하고 생각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과학이 무조건 외워야 하는 어렵고 딱딱한 교과목이 아니라, 알수록 재밌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지식임을 깨달을 수 있다. 초등 고학년 이상.

『헤르미네와의 이별: 반려 햄스터를 통해 본 삶과 노화, 죽음 그리고 애도에 대하여』
야스민 슈라이버 글, 이승희 옮김, 296쪽, 아날로그(글담), 1만6000원

과학과 의학이 발전해 인간의 평균 기대수명이 120세에 달하는 현대에도 죽음은 극복할 수 없는 벽이다. 오히려 길어진 기대수명 탓에 우리는 죽음을 먼 미래의 일로만 생각하고, 때로는 언젠가 죽음이 찾아오리라는 사실을 잊는다. 저자는 2년 반을 길러 온 반려 햄스터 헤르미네를 갑작스럽게 떠나보낸 뒤, ‘죽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방면으로 고민한다. 그 과정에서 생명이란 무엇인지, 성장 혹은 노화란 무엇인지, 왜 모두 죽어야만 하는지,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와 같은 질문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또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방법 외에 상실의 슬픔을 경험하고 있는 주위 사람들을 위로하는 구체적인 방법도 알려 준다. 중학생 이상.

『아담의 경제 배틀: 금융편』
지인엽·이원용 글, SH 그림, 242쪽, 한경키즈, 1만5000원

많은 전문가들이 ‘돈 교육은 어려서부터 실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지만 막상 저축 외에 어떤 방법으로 돈을 모으고 불릴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배울 기회가 많지 않다. 이 책은 아이들이 직접 가상 투자를 해보고 그 결과로 승부를 가르는 어린이를 위한 본격 금융도서다. 르네상스 시기 수준의 문명을 가진 가상의 이코노미아 대륙을 배경으로 금융 공화국, 무역 공화국, 공업 제국, 광업 왕국 등 산업별로 특화된 국가들이 존재하고, 주인공 아담과 3명의 친구들이 세계 경제를 어지럽히는 ‘어둠의 경제 세력’에 대항해 경제적으로 싸워나가는 성장물이다. 아담과 친구들을 통해 금융 경제학의 주요 개념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다. 초등 저학년 이상.

『시 탐정 사무소』
이락 글, 200쪽, 안녕로빈, 1만6500원

시 탐정 설록과 그의 조수 완승 군이 의뢰인들의 시를 해독하며 심리를 추리하고, 사건을 해결해 가는 소설이다. 우리가 국어·문학 시간에 공부한 적 있는 현대시가 등장하는데, 시 탐정은 시 속에 숨어 있는 시인의 생각과 마음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그 시를 좋아하는 사람의 심리와 사정까지도 꿰뚫어 본다. 시를 이성적으로 해독하는 과정은 시를 들고 온 의뢰인들과 소설을 읽는 독자들이 시를 온전히 이해하는 것은 물론, 짜릿한 공감의 순간을 경험하게 한다. 시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 주고, 시를 어떤 방식으로 감상하며, 시와 소설의 문학적 만남이 어떤 매력을 주는지 알게 될 것이다. 중학생 이상.

『지켜 줘요! 슈법맨 1: 법 히어로의 등장!』
서아람 글, 최활 그림, 144쪽, 아르볼, 1만4500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검사로 알려진 서아람 작가의 판타지 법 동화다. 소심하고 존재감이 없어 먼지로 불리지만, 누구보다 법을 사랑하는 수호는 꿈꿔 왔던 영웅 슈법맨을 만나 정의의 수호자로 거듭나게 된다. 사실 법은 어린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어렵게 느껴지는 분야이지만 우리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이다. 이 동화는 법 히어로라는 전에 없던 독특한 캐릭터를 통해 아이들이 생활 속 법률과 쉽게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인물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올바른 도덕적 기준을 세우는 한편 학교 폭력부터 교통안전, 촉법소년 등과 관련된 법률 상식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초등 저학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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