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두산 구단주 박정원 회장, 일본 캠프 방문…"베어스다운 야구 해달라"

중앙일보

입력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구단주인 박정원(61) 두산그룹 회장이 스프링캠프지를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두산의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지를 찾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왼쪽)이 주장 양석환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두산 베어스

두산의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지를 찾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왼쪽)이 주장 양석환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두산 베어스

박 회장은 지난 28일 일본 미야자키현 히사미네 야구장을 방문해 이승엽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선수단과 일일이 악수하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또 선수단의 훈련 모습을 직접 지켜본 뒤 주장 양석환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박 회장은 구단을 통해 "선수단들이 훈련하는 장면을 가까이서 보니 올 시즌 느낌이 좋다"며 "부상 없이 캠프를 마무리해 올 시즌 베어스다운 야구를 해달라.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박 회장은 시즌 중에도 꾸준히 잠실야구장을 찾아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등 야구단에 큰 애정을 가진 구단주로 유명하다. 두산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만 빼고 매년 스프링캠프지를 방문하셨다"며 "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고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음을 써주셨다"고 전했다.

두산의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지를 찾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오른쪽)과 이승엽 감독. 사진 두산 베어스

두산의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지를 찾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오른쪽)과 이승엽 감독. 사진 두산 베어스

두산의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지를 찾아 선수단을 격려하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사진 두산 베어스

두산의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지를 찾아 선수단을 격려하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사진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지난해 호주 캠프에 이어 올해 미야자키 캠프까지 방문해주신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 구단주님이 이렇게 팀에 애정을 보여주시니 선수단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29일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연습경기 맞대결도 현장에서 지켜보며 응원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