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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경영] ‘2050 탄소중립’ 달성 위해 박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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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포스코그룹

포스코 관계자들이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 개소식에서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이 센터는 향후 하이렉스 구현의 전 단계인 시험 설비 구축의 핵심 역할을 할 계획이다. [사진 포스코그룹]

포스코 관계자들이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 개소식에서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이 센터는 향후 하이렉스 구현의 전 단계인 시험 설비 구축의 핵심 역할을 할 계획이다. [사진 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30년까지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 상용기술개발을 완료한 후 2050년까지 포항·광양 제철소의 기존 고로 설비를 단계적으로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그동안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관련 조직과 인력을 강화해 왔다. 앞서 2022년 전략 기획과 조정을 위한 대표이사 부회장 직속 탄소중립 전담 조직을 신설했으며, 이어 기술·원료·인프라 등 전 부문을 아우르는 전략을 수립했다. 올해는 ‘탄소중립전략실’로 확대 개편하고 엔지니어 최초 여성임원인 김희 전무를 탄소중립전략실장으로 선임했다. 지난해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을 위해 저탄소제철연구소를 신설한 포스코는 올해 HyREX 시험설비의 설계 최적화 및 본격적인 착공에 대비한 ‘HyREX 추진반’도 출범했다.

포스코는 지난 1월 포항제철소에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를 개소했다. 이 센터는 향후 하이렉스 구현의 전 단계인 시험 설비 구축의 핵심 역할을 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약 6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50만t 규모의 대형 전기로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 공장은 2025년 말 준공, 2026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스코는 전기로로 연 250만t의 쇳물을 생산하면, 자사 고로 방식 대비 연간 최대 약 350만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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