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해 4분기(9~12월)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에서 0.1%포인트(p) 하향 수정된 3.2%로 나왔다.
미 상무부는 28일(현지시간) 이 같은 4분기 GDP 잠정치를 발표했다. 미국은 경제성장률을 속보치와 수정치, 확정치로 3차례에 걸쳐 발표한다. 확정치는 내달 28일 나온다.
수정치가 속보치보다 하향 조정된 것은 민간 재고 투자가 예상에 못 미치면서 지방정부 및 소비자지출이 상향 조정된 것을 상쇄했기 때문이라고 CNBC는 전했다.
지난해 3분기 GDP 확정치는 4.9%였다.
마켓워치는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은 소폭 하향 조정됐지만, 미국은 여전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둔화 조짐을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