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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與 경선, 정우택∙이종배 등 현역 승리...동대문갑엔 김영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일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서울 동대문갑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일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서울 동대문갑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정우택·이종배·박덕흠·엄태영·장동혁 의원이 승리하며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19개 지역구에 대한 1차 경선 결과를 공개했다.

서울 동대문갑에서는 김영우 전 의원이 여명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꺾고 공천받게 됐다.

전·현직 의원 대결이 이뤄진 경기 여주·양평에서는 김선교 전 의원이 이태규(재선·비례) 의원을 이기면서 본선에 올랐다.

세 번째 맞대결로 주목받은 충북 청주상당의 경우 5선 정우택 의원이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을 누르고 6선에 도전하게 됐다.

충북 충주의 이종배(3선) 의원도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꺾었다.

엄태영(초선, 충북 제천·단양), 박덕흠(3선,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장동혁(초선, 충남 보령·서천) 의원도 경선에서 승리했다.

대통령실 참모 출신 인사 중에서는 신재경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인천 남동을에서 고주룡 전 인천시 대변인을 누르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밖에 서울 성북갑(이종철), 성북을(이상규), 금천(강성만), 인천 부평갑(유제홍), 경기 의정부을(이형섭), 충북 증평·진천·음성(경대수), 충남 아산을(전만권), 제주 서귀포(고기철) 등이 경선 결과 공천이 확정됐다.

전·현직 의원과 당 지도부 간 3파전으로 주목받은 서울 양천갑은 50% 이상 득표자가 없어 결선 투표가 치러지게 됐다. 정미경 전 의원이 탈락한 가운데 조수진(비례) 의원과 구자룡 비상대책위원 간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경기 광주을에서도 조억동 전 광주시장과 황명주 전 광주을 당협위원장 간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국민의힘은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는 한국조사협회(KORA) 사회·정치조사 상위기관 중 선정했다"면서 "민주당 경선 여론조사가 이재명 당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시민만족도 조사 용역을 수행했던 기관을 추가로 선정해 진행된 것과 달리 공정성을 담보했다고 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23∼24일 이틀간 일반 유권자 대상 전화면접(CATI) 조사와 당원 선거인단 대상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로 진행됐다.

조사 비율은 수도권(강남 3구 제외)과 호남권, 충청권, 제주는 당원 20%·일반 유권자 80%, 서울 강남 3구와 강원권, 영남권은 당원 50%·일반 유권자 50%이다. 여기에 현역 평가 하위자 및 동일지역구 3선 이상 여부에 따라 최대 35% 감산이 이뤄지고, 정치신인·청년 여부 등에 따라 최대 20% 가산점이 적용됐다.

이하 국민의힘 1차 경선 결과(총 19개 선거구)

▶서울= 동대문갑(김영우), 성북갑(이종철), 성북을(이상규), 양천갑(구자룡·조수진 결선), 양천을(오경훈), 금천(강성만)
▶인천=남동을(신재경), 부평갑(유제홍)
▶경기=의정부을(이형섭), 광주을(조억동·황명주 결선), 여주·양평(김선교)
▶충북=청주상당(정우택), 충주(이종배), 제천단양(엄태영), 보은·옥천·영동·괴산(박덕흠), 증평·진천·음성(경대수)
▶충남=보령·서천(장동혁), 아산을(전만권)
▶제주=서귀포(고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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