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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조정래∙배우 문성근, 조국신당 공동 후원회장 맡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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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조정래(왼쪽)와 배우 문성근. 연합뉴스

소설가 조정래(왼쪽)와 배우 문성근. 연합뉴스

소설 『태백산맥』, 『아리랑』을 쓴 조정래 작가와 친노(친노무현) 인사인 배우 문성근씨가 ‘조국신당’(가칭)의 공동 후원회장을 맡는다.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21일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조국(祖國)의 굽이치는 근·현대사를 유려한 문체의 장편소설로 엮은 문단의 원로 작가인 조정래씨와 한국영화의 부흥기를 열은 문화예술인이자 조국(祖國)이 어려울 때마다 불의에 맞서 행동하는 삶을 살아온 영화배우 문성근씨가 새롭게 창당하는 조국신당의 공동 후원회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어 “조국신당 공동 후원회장 조정래씨는, 새롭게 출발하는 신생정당이니만큼 조국신당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많은 시민들이 도와주어야 한다며 조국신당 후원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문씨는 친노 인사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 그룹인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노무현재단 등에서 활동했다. 지난 13일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오는 4월 총선, 비례의원 선출을 위한 ‘정당투표’에서 나는 ‘조국 신당’에 투표하겠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조 작가는 2022년 4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를 특별사면해달라고 요청하는 탄원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출한 바 있다. 2020년 12월에는 정 전 교수의 재판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13일 “무능한 검찰독재정권 종식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며 창당을 선언했다. 조국신당은 다음달 초 창당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정당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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