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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수원무 염태영·용인을 손명수…유성을 황정아 전략공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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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1일 경기 수원무에 염태영 전 수원시장, 경기 용인을에 손명수 전 국토교통부 차관, 대전 유성을에 영입인재 6호 황정아 박사를 전략 공천했다.

이날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오전 국회에서 제5차 전략공천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국회 당 대표실 앞에서 5차 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국회 당 대표실 앞에서 5차 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수원무는 5선 김진표 국회의장의 지역구이며, 용인을은 김민기 의원이 내리 3선을 했으나 불출마를 결정해 전략 선거구로 지정된 바 있다. 대전 유성을은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5선 이상민 의원의 지역구였다.

전략공관위는 경기 광주을의 경우 신동헌·박덕동·안태준 예비후보를 두고 100% 국민 경선으로 최종 후보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 외에 현역 하위 20% 평가에 반발해 탈당을 선언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의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 전략 선거구로 지정했다.

안 위원장은 김 부의장을 언급하며 “개인적으로 존경한 선배 정치인의 선택에 대해 말씀 드리기 안타깝지만, 우리 당의 선출직 공직자 시스템은 지난 2015년 ‘김상곤 혁신위’ 이래로 격년 2년 단위로 계속 혁신안에 대해 평가해온 것”이라며 “상시적으로 의정 활동 평가 활동으로 당 체질 개선과 총선 승리에 기여하는 제도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 공천 과정을 통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될 수 있지만, 참고 고통을 감내한 후에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듯 오늘 전통이 민주당의 혁신과 신뢰의 밑거름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런 과정을 또 개혁 과정을 지켜봐주시고 국민과 당원의 애정과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서울 중·성동갑에서 뛰고 있는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송파갑 출마를 어떤 경위에서 타진 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당세가 강한 지역에 가서 당을 위해서 헌신해달라는 취지에서 제가 송파에 어떤 지역을 요청을 한 바는 사실”이라며 “임 전 실장을 수용할지는 아직 판단 이르기 때문에 최종적 판단을 보고 결정할 사항”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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