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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칼럼

아침의 문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8면

정치인에게 권력을 빼보라. 
부자에게서 돈을 빼보라.
유명인에게 인기를 빼보라.
빼버리고 남은 것이 바로 그다.

박노해 아포리즘집 『걷는 독서』 중에서. 시인은 “30여년간 날마다 계속해온 ‘걷는 독서’ 길에서 불꽃이 일면 수첩에 새겨온 ‘한 생각’을 모은 책”이라고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