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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셋째 출산 임직원에 2년 간 카니발 무상 지원한다

중앙일보

입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송봉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송봉근 기자

부영그룹이 2021년 이후 출산한 임직원 자녀들에게 출산장려금 1억원을 지급하는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 차원의 노력이 확산하는 가운데 롯데그룹은 출산 장려책으로 '카니발 차량 지원'을 꺼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올해부터 셋째를 출산한 임직원에게 대형 승합차인 카니발을 24개월간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기아가 출시한 카니발은 7~9인이 탑승할 수 있는 차량으로 다자녀 가정에서 이동 수단으로 선호하는 차량 중 하나다.

롯데그룹은 지원 대상 임직원에게 카니발을 무료 대여해준 뒤 2년 간 사용 후엔 판매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부영그룹은 지난 5일 2021년 이후 출산한 임직원 자녀 70여명에게 1억원씩 총 70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3일 기업들이 저출산 해소에 자발적으로 나서는 데 대해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기업의 자발적인 출산 지원 활성화를 위해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즉각 강구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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