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이 새 원내대표로 심상정 의원을 선출했다.
정의당은 20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대표에 심 의원을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장혜영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원내대변인은 강은미 의원을 선정했다.
심 신임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이제 3개월여 남았지만, 녹색정의당의 운명을 가를 총선이 있다”며 “원내 마무리 투수로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당의 총선 승리를 뒷받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녹색정의당 새 원내대표가 된 심상정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심 원내대표는 “민생정치 1번지 녹색정의당, 윤석열 정권의 퇴행에 맞서는 선명 야당으로서 녹색정의당의 존재 이유를 또렷이 세워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평등과 기후위기 타개를 선도하고 더 근본적인 정치개혁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녹색정의당에 많은 관심과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임 비례대표였던 배진교 의원은 녹색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위성정당 참여 여부를 두고 갈등하다 사퇴했고, 녹색정의당은 이에 불참을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