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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성남분당갑 도전장, 안철수와 빅매치 열리나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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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호 04면

본격화한 여야 공천

안철수(左), 이광재(右)

안철수(左), 이광재(右)

성남분당갑이 4·10 총선의 주요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의 ‘빅매치’ 성사 가능성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15일 2차 단수공천 후보자를 발표하면서 안 의원을 성남분당갑에 단수 추천했다. 4선에 도전하는 안 의원은 대선주자급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대선에서는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선거 6일 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단일화했다.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지내고, 2022년 6월 성남분당갑 보궐선거에 출마해 승리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수도권 지역은 이번 총선 승리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고지”라며 “저만의 승리가 아니라 수도권 전역에서 승리하기 위한 초석임을 명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장은 14일 성남분당갑 출마 의사를 밝혔다. ‘원조 친노(친노무현)’인 이 전 총장은 4선에 도전하는 야권의 중량급 인사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의원직을 사퇴하고 강원지사 후보로 출마했지만,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에게 석패했다. 이후 국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당초 서울 종로에 출마하려 했으나 노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종로 출사표를 내자 지난달 5일 “노무현과의 인연과 가치를 지키는 길을 가겠다”며 출마 의사를 접었다. 이후 “판교를 조성해 IT 혁명을 촉진한 김대중·노무현의 뒤를 잇겠다”며 성남분당갑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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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분당갑은 2012년 총선까지 민주당 후보가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는 여당 텃밭이었다. 하지만 2016년 총선에서 김병관 민주당 후보가 권혁세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처음 당선됐다. 2020년 총선에서는 김은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가 김병관 후보를 이겼지만, 0.72%포인트 차의 박빙 승부였다.

다만 국민의힘이 안 의원 공천을 확정한 것과 달리 민주당은 성남분당갑 후보를 결론짓지 않았다. 특히 이곳엔 김지호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이 도전장을 냈다. 경기지사 비서관 출신으로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캠프 현안대응TF장을 지낸 김 부실장은 대표적인 친이재명계 인사다. 1일에는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과 후보 단일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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