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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회고록’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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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1978년 청와대에서 열린 언론인 초청 행사에 참석했을 때의 모습.

박근혜 전 대통령이 1978년 청와대에서 열린 언론인 초청 행사에 참석했을 때의 모습.

『박근혜 회고록: 어둠을 지나 미래로』(중앙북스·사진)가 주요 대형 서점의 분야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이달 5일 총 2권으로 출간된 이 회고록은 교보문고의 정치사회, 예스24의 사회정치, 알라딘의 사회과학 등 각 서점의 이번 주 해당 분야 베스트셀러 집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출간 첫 주인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3위를 차지했다. 시리즈 중 한 권만 반영하는 교보문고와 달리 1권과 2권을 별도 집계하는 예스24와 알라딘의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이번 주 각각 5위와 7위, 6위와 8위로 상위권에 올랐다.

어머니 육영수 여사와 단란한 한때를 보내고 있다. [사진 중앙북스]

어머니 육영수 여사와 단란한 한때를 보내고 있다. [사진 중앙북스]

이번 회고록은 18대 대선이 열린 2012년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22년 3월 대구 달성의 사저로 내려오기까지 10년의 삶을 담았다. 1장 정치, 2장 외교안보, 3장 정책, 4장 어둠을 지나 미래로 등 크게 네 개의 장으로 나눠 국정 운영의 주요한 결정과 그 이유, 탄핵과 4년9개월의 구치소 생활 등을 박 전 대통령의 기억을 토대로 전한다. 중앙일보가 기획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더중앙플러스’에 연재한 글을 재구성했다.

박 전 대통령은 망설임 끝에 회고록 집필에 나선 가장 큰 이유를 “다름 아닌 대통령을 지낸 사람으로서의 의무감”이라고 밝혔다. 회고록 서문에 “내가 헌정사에서 유일하게 탄핵으로 퇴임한 대통령이지만 재임 시절의 이야기와 그 이후의 이야기를 옳고 그름의 판단을 넘어 있는 그대로 들려드리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적었다.

책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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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금도, 나는 여전히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고도 썼다. “정치인으로 사는 삶을 이어가는 미래”가 아니라 “대통령으로서 겪은 나의 지난 경험을 그것이 공이든, 과든 그대로 들려줌으로써 앞으로 우리나라의 정치가 이를 밑거름 삼아 지금보다는 더 성숙하기를 바라고, 이런 성숙한 정치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국민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그런 미래”라고 했다.

책에는 어린 시절 아버지 품에 안긴 모습, 학창 시절 기타를 치는 모습, 영애·퍼스트레이디 시절의 모습 등 옛 사진도 여럿 실렸다.

교보문고가 지난주 기준으로 분석한 이 책의 독자 연령별 판매 비중은 60대 이상이 45.2%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이 40대 20.1%, 50대 18.7%, 30대 12.8%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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