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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P 사상 최고치 4995로 마감…5000선 턱밑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로이터=연합뉴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로이터=연합뉴

기업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S&P500 지수는 장중 5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500 지수는 전일보다 40.83포인트(0.82%) 오른 4995.0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이날 상승 흐름을 지속하며 오후 들어 장중 한때 4999.89까지 상승했으나 5000선을 돌파하지는 못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56.0포인트(0.40%) 오른 3만8677.36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7.65포인트(0.95%) 오른 1만5756.64에 장을 마쳤다.

한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3월 금리 인하설을 강하게 부인했고, 연준 간부들도 잇달아 “연말에나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하는 등 시장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를 낮추고 있다. 그럼에도 기업들의 호실적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특히 기술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에 힘입어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엔비디아의 주가가 이날 모두 2% 이상 올라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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