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영애 나오는 '의녀 대장금'…대장금 작가 측 "원작 관련없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드라마 ‘대장금’ 포스터. 사진 MBC

드라마 ‘대장금’ 포스터. 사진 MBC

2003∼2004년 방영된 인기 드라마 ‘대장금’의 김영현 작가가 최근 제작 소식이 알려진 새 드라마 ‘의녀 대장금’(가제)은 옛 드라마와 아무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대장금’의 김영현 작가가 소속된 드라마 제작사 KPJ는 “판타지오가 제작 중이라고 보도된 드라마 ‘의녀 대장금’과 김 작가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김 작가는 ‘의녀 대장금’ 제작 소식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KPJ는 “MBC 드라마 ‘대장금’은 김 작가의 오리지널 창작물”이라며 “‘대장금’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의 설정, 등장인물들의 관계, 사건의 전개와 에피소드 등 극본의 내용에 김 작가가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녀 대장금’은 ‘대장금’의 설정, 내용, 캐릭터와 어떤 관계도 없고 ‘대장금’을 기반으로 한 스핀오프(파생작)나 시퀄, 프리퀄도 아닌 전혀 다른 드라마로 추측하고 있다”며 “이 부분에 오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판타지오는 ‘의녀 대장금’의 제작을 확정하고 ‘대장금’의 주연이었던 이영애를 캐스팅했으며 최근 드라마 작가와도 계약했다고 밝혔다. 올해 10월 촬영을 시작해 내년 초에 방영한다는 계획이다.

판타지오에 따르면 ‘의녀 대장금’은 의녀가 된 장금의 일대기를 다루는 드라마다. 이영애가 주연을 맡고 똑같은 역사 인물을 주인공으로 세운다는 점에서 ‘대장금’과 공통점이 있다.

한편 54부작 대하드라마인 ‘대장금’은 방영 당시 회차별로 최고 57%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