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50대가 20대 피부 돌아갔다, 마침내 밝혀진 ‘노화의 비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2면

노화를 거꾸로 돌리는 약, 가까운 미래에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

노화를 거꾸로 돌리는 약, 가까운 미래에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

고령화 사회는 ‘노화와의 전쟁’입니다. 건강한 노후는 본인뿐 아니라 가족과 사회의 꿈입니다. 더중앙플러스에 연재 중인 ‘불로장생의 꿈: 바이오 혁명’이 ‘노화와 싸우는 법’을 2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기사 밑에 소개된 더중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화와 싸우기 2. 의학편

유전자는 삼척동자도 아는 지식이 됐다. 그러면서 현대인에게 생긴 자연스러운 ‘사상’ 중 하나는 모든 것이 유전자때문이라는 ‘유전자 결정론’이다. 현재 나의 생김새, 키, 건강 상태는 모두 유전자에 새겨져 있는 그대로 나타났다는 사고 방식이다.

하지만 첨단 과학은 이 생각이 정확하지 않다고 본다. 우리 몸의 유전자는 모두 발현되는 게 아니다. 어떤 것들은 나타나지만, 어떤 것들은 잠들어 있어 나타나지 않는다. 때로는 영원히 속박된 채 드러나지 않기도 한다.

이를 결정하는 게 ‘후성유전체’다. 우리 몸의 유전자를 켜거나 끄는 기능을 한다. 같은 유전자를 가진 일란성 쌍둥이의 건강 상태가 때로는 판이하게 차이나는 이유다. 이 후성유전체가 어떻게 작동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더 늙기도 하고, 젊어지기도 한다.

과학계에선 늙은 몸을 되돌리는 방법 중 유력한 후보로 후성유전체를 꼽는다. 몸의 세포를 리프로그래밍해서 노화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방식이다. 미국엔 세포 리프로그래밍으로 청춘을 되찾으려는 4조원 규모 역노화 기업도 등장했다.

중앙일보 프리미엄 디지털 구독 서비스 ‘불로장생의 꿈: 바이오 혁명’은 믿을 만한 건강 정보와 함께 폭발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생명 과학 최전선의 지식을 전달한다. 일부 노화 전문가들은 “앞으로 20년 내에 노화를 거꾸로 돌리는 약이 나올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이 분야는 폭발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그 속도가 매우 빠르고 내용이 전문적이어서 그 흐름을 따라가기가 쉽지는 않다. 낯선 개념과 용어도 너무 많다. ‘불로장생의 꿈: 바이오 혁명’은 대중의 눈높이에서 과학의 최전방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그 지평을 상세하고 알기 쉽게 보여주려 한다.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