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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다우지수·S&P500 역대 최고 마감…나스닥 1.12% ↑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영국 스포츠 베팅 업체인 플러터의 공식거래를 축하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미국프로풋볼(NFL) 스타인 롭 그론코우스키가 거래시작을 알리는 종을 두드리고 있다.UPI=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영국 스포츠 베팅 업체인 플러터의 공식거래를 축하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미국프로풋볼(NFL) 스타인 롭 그론코우스키가 거래시작을 알리는 종을 두드리고 있다.UPI=연합뉴스

빅 테크 기업 실적 발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올해 첫 통화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4.02포인트(0.59%) 오른 3만8333.45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96포인트(0.76%) 상승한 4927.93에 폐장, 지난 25일의 최고치 기록을 넘어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또한 사상 최고치 사정권이 눈앞이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172.68포인트(1.12%) 오른 1만5628.04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 역대 최고치는 지난 2021년 11월 30일 기록한 16,212.23이다. 기존 최고치까지 약 600포인트, 3.7% 정도의 거리다.

한편 이번 주는 실적 발표 시기 중 가장 바쁜 주다. S&P500 상장 기업 중 19%와 다우지수 30개 종목 중 6개 기업이 실적을 공개한다. 30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 2월 1일 애플과 아마존, 2일 페북의 모회사 메타 등의 실적 공개가 예정돼 있다.

이어 연준은 30일부터 이틀 동안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한다. 이번 FOMC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향후 금리 인하와 관련한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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