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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장에 조지호, 경찰청 차장 김수환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875호 14면

조지호(左), 김수환(右)

조지호(左), 김수환(右)

경찰이 26일 조지호(왼쪽 사진) 경찰청 차장을 서울경찰청장으로 발령 내는 등 치안정감 인사를 단행했다. 김광호 서울청장이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지난 19일 불구속 기소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경찰청 관계자는 “김 청장이 27일자로직위 해제됨에 따라 서울 치안 공백을 고려해 인사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조지호 신임 서울경찰청장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경찰대(6기)를 졸업한 뒤 강원 속초서장과 서울 서초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과 공공안녕정보국장 등을 거친 ‘기획통’이다. 경찰 내부에선 조직 장악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뒤엔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인사 검증 업무를 맡았다. 이후 반년 만에 두 직급 승진해 주목을 받았다.

신임 경찰청 차장으로는 김수환(오른쪽) 경찰대학장이 발령됐다. 경남 밀양 출신인 김 차장은 밀양고와 경찰대(9기)를 졸업하고 경남 밀양서장, 서울 종로서장과 서울경찰청 경무과장, 경찰청 안보수사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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