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엠캐스트, 캄보디아 국공립 교사연수 관련 컨퍼런스 개최

중앙일보

입력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2030년 미래교육을 위한 교사연수 혁신’을 주제로 대규모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컨퍼런스에는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 차관, 교육 공무원, NGO 활동가, UNESCO를 비롯한 국제기구 교육 담당자, 국공립 교사를 포함한 500명 이상의 각계 교육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기업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에듀테크 회사 이엠캐스트(EMCAST)에서 개최했으며, 캄보디아 전국 교사들의 자발적 참여를 일으킨 이엠캐스트의 교사역량강화 활동의 전략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훈마넷 신임 총리가 이끄는 캄보디아 새 정부는 중장기 사회-경제 개발을 위한 ‘오각전략 (Pentagon Strategy)’에서 인재개발을 5대 핵심과제로 지정했다. 특히 과거의 교육 인프라 개선 중심의 교육혁신을 넘어 교육의 질적 개선이 강조되며, 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으로 교사연수가 중요시되고 있다.

이엠캐스트는 캄보디아 교육 정책과 ‘OECD 교육 2030’의 방향에 입각해 ‘학교 교육에 접목하고 실천하는 것’과 ‘교사들의 자발성’의 원칙을 수립해 2023년 교사연수를 전개했고, 전국에 걸쳐 교사들의 변화를 빠르게 이끌어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 해 동안 22개 지역 68개 중등학교에서 500명 이상의 교사들이 연수에 참여했으며 그 중 250명의 교사들이 스템 엠베서더(STEM Ambassador) 교사 인증을 받았다.

단기간에 전국 교사들의 연수 참여와 자발적 확산을 이끌어 낸 데에는 이엠캐스트 자체 개발의 에듀테크 기반 교육 플랫폼이 지렛대 역할을 했다. 이엠캐스트는 에듀테크 플랫폼을 활용해 연수 후에도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연수 효과를 만들어냈다. 교사들은 연수에서 습득한 방법론을 활용해 스스로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교실 수업에 접목했고, 플랫폼에 기반해 다른 교사들과 콘텐츠와 경험을 공유하고 교류하며 동료 학습을 지속했다.

교사들의 노력과 경험, 성과는 컨퍼런스에서 수백명의 교육 관계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교사 150명 이상이 참여한 수업 경진대회 에듀톤 행사를 통해 교사들의 실천적 노력이 교실수업에서 학생들에게 어떠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지 교육관계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되었다.

프놈펜 외곽 지역 훈센당코(Hun Sen Dangkor) 중학교의 비렉 로타낙(Vireak Rottanak) 교사는 “이엠캐스트 연수는 특정한 지식이 아니라 우리 교사들에게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교육을 바꾸고 학생들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방법을 전수해주었다. 나는 그 방법론을 과감히 수업에 접목했고, 학생들이 눈에 띄게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경험은 나에게 교사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에 대한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그리고 내가 배운 역량중심수업 방법을 동료 교사들에게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서로 교류하며 더 나은 교육을 만들어가는 노력을 멈출 수 없게 했다.” 고 교육 관계자들에게 본인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엠캐스트 김정웅 대표는 오프닝 연설에서 캄보디아 교사들의 잠재력을 믿고 교육혁신을 위한 교사연수 활동을 2024년에도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2024년 더 큰 가치와 영향력을 창출하기 위해 각계 교육 기관과 협업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교육청소년체육부 옴롬니(Om Romny)차관은 2024년 이엠캐스트와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으며 UNESCO Cambodia에서도 협력 모색을 희망하기도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