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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9% "尹,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입장 표명해야" [엠브레인퍼블릭]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3일 오후 충남 서천군 서천읍 불이 난 서천특화시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후 충남 서천군 서천읍 불이 난 서천특화시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는 응답이 70%에 육박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문제들에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하는지 물은 결과 69%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은 24%였다.

야권 지지층과 무당층에선 대통령이 입장을 밝혀야 한단 의견이 대다수였고, 국민의힘지지층에서도 ‘입장 표명해야’ 46%, ‘불필요’ 47%로 팽팽했다.

윤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필요하다’(63%), ‘필요하지 않다’가 26%로 조사됐다. 보수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윤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원하는 여론이 많다는 결과가 나왔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2주 전보다 2% 포인트 낮아진 31%, 부정 평가는 59%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동반하락해 2%포인트 내려간 27%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1%포인트 하락한 32%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정치권 등판이 여권 지지층 결집에 영향을 줬다는 응답자는 39%로 나타났다. ‘영향이 없는 편’이란 답변은 54%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의 70%가 한 위원장의 영향이 있다고 답했고, 민주당 지지층 76%는 영향이 없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 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 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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