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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서천시장 화재에 “가용 인력과 장비 총동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충남 서천의 수산물 특화시장 화재와 관련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국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해당 시장에서 불이 나 진화 중이라는 보고를 받은 뒤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색 구조에 만전을 기하되, 소방대원 안전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22일 오후 11시 8분께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22일 오후 11시 8분께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한편 22일 오후 11시 8분쯤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 227개가 탔다.

이에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 인력 361명과 장비 45대를 투입한 소방 당국은 두시간여 만인 23일 오전 1시 15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오전 3시께부터 대응 1단계로 하향했고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상주하는 인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점포 227개가 모두 불에 탔다.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와 재산 피해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 불로 서천군은 오후 11시 59분께 ‘현재 시장 주변 유독가스가 누출돼 위험하니 주민들은 대피하라’는 내용의 안전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2004년 9월 각종 편의시설을 고루 갖춘 현대식 중형 전통시장으로 개장한 서천특화시장은 수산물, 농산물, 생활잡화, 특산품 등을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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